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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12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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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보건복지부는 10월 둘째 주 토요일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10월 11일 오전 11시,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제12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에 관한 현장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국립암센터장, 국가생명윤리정책원장, 중앙호스피스센터장, 연명의료관리센터장,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과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등록기관과 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말기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의미의 ‘슬픔을 덜고 사랑을 채우다’라는 표어 아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와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기념사가 있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관한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제도의 정착에 기여한 34명의 유공자 및 6개 단체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총 40점)을 수여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노희원 등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자원봉사자 5인과 고려대의과대학부속 구로병원 간호사 이은정 및 충남 홍성의료원 사회복지사 김병효(52세) 등 호스피스전문기관 종사자 11인, 관련 공공기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 발전에 기여한 4인 등을 포함하여 총 20명에 대해서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6개소와 퇴직공무원재능나눔봉사단 상담사 민광호 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6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 이명아 등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종사자 5인, 관련 공공기관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3인 등을 포함하여 총 20명에 대해서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생애 말기 교육지원 사업’을 주제로 국립암센터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을 비롯하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울산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현행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관계자와 현장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에서의 생애 말기돌봄에 관한 교육지원에 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오늘 행사는 우리 사회에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 그 의의가 깊다”라고 말하며, “정부는 올해 마련된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을 통해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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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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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생활개선회, 농산물 꾸러미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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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한국생활개선 거제시연합회는 지난 7일 관내 6.25 전쟁 참전용사 15가정을 방문하여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에서 경상남도 도내 각 시군의 농특산물을 담아 만든 농산물 꾸러미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 전쟁 참전용사 가정 15세대에 생활개선회원들이 예방하고 전달했으며, 한국생활개선 거제시연합회는 최근 10년간 꾸준하게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임정심 거제시연합회 회장은 “회원들이 힘을 합쳐 만든 농산물 꾸러미가 참전용사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 실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생활개선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거제시연합회는 195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14개회 455명으로 활동 중이며 농촌전통생활 문화 발굴 계승, 농촌생활 환경개선, 지역사회 활동 및 봉사활동 등 거제시의 농촌여성리더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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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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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2024 울산고래축제, 끼 있는 사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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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재)고래문화재단은 2024 울산고래축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열리는‘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장생포 고래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의 경우 3명 이상의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팀이면 되고, 장생포 고래가요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8월 12일부터 9월15일까지 3분 정도 길이의 영상물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영상 심사와 현장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를 팀(개인)은 울산 고래축제에서 경연을 펼치게 되며, 수상 팀(개인)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재)고래문화재단 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전국에서 많은 재능을 가진 분들이 참여해 즐겁게 경쟁하면서 울산 고래축제의 흥을 돋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울산고래축제는 9월 26일부터 4일간 울산 남구 장생포 일원에서 미디어아트와 융합한 화려한 개막식과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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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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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임진왜란 웅치전투 추도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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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전북특별자치도가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9일 완주군, 진안군과 공동 주관하여 도청 공연장에서 ‘살아서는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으리라’라는 정담 장군의 어록을 슬로건으로 내건 웅치전투 추도 행사를 개최했다.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호남 방어에 중요한 승리로, 조선군이 육상전투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다. 이 전적지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선조들의 희생과 후손들이 조상들의 정신을 어떻게 기리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미래세대가 호국선열을 기리는 추도사를 낭독했고,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을 추모했다.
특히, 웅치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던 정담 장군과 황박 장군의 후손들이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매년 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임진왜란 웅치전적지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추도 행사를 연속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호국선열들의 고귀한 헌신과 업적을 기억하는 선양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진왜란 웅치전적지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종합계획연구용역을 수립하고, 웅치전적지가 호국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완주군, 진안군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국가 사적으로 승격된 임진왜란 웅치전적지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 정비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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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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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24 꿈의 예술단 합동공연 '꿈의 페스티벌' 평창에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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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지난 4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됐던 2024 꿈의 예술단 합동 캠프 ‘꿈의 페스티벌’이 9일 평창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꿈의 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0여 명의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단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축제로 6일간 찾아가는 공연, 해외 예술가 초청 워크숍, 합동 캠프 등을 진행했다.
축제 마지막인 9일은 행사에 참여한 ‘꿈의 예술단’ 단원과 예술감독이 주인공이 되어 평창 알펜시아 야외공연장(뮤직텐트)에서 꿈의 예술단 합동공연 '꿈의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광열 도경제부지사,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담화 시간을 가지고 오후 2시부터 합동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니구, 대관령음악제 영 아티스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의 공연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국 꿈의 예술단이 모여 화합하는 합동 캠프인 꿈의 페스티벌을 우리 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의 가교역할을 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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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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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으로 성공적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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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수많은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을 통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그 성공적인 개최 뒤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다.
각종 봉사단체, 종교단체, 교육청, 학생, 일반인, 공무원 등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축제 준비부터 운영, 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해 행사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이른 새벽부터 행사장 주변 환경 정화에 힘썼으며 안전관리, 안내, 수상놀이 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자원봉사자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자원봉사자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뻤으며, 많은 분들과 함께 협력하여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흥군 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024년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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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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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청사 갤러리서 최순임 작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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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전라남도는 오는 30일까지 동부청사 갤러리(1·2층)에서 ‘르 쟈르당(LE JARDIN) 정원’을 주제로 최순임 작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최순임 작가는 전남대와 전남대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국내·외 개인전, 단체전 등 100여 회 경력이 있는 촉망 받는 중견 작가다.
전시명 르 쟈르당은 불어로 ‘정원’이라는 뜻이다. 기획전에선 작가의 마음속 정원을 시각화해 나타낸 회화 25점, 설치작품 7점을 선보인다.
특히 2층 갤러리에 전시된 ‘보나의 정원’은 작가가 지향하는 삶과 내면에 있는 정원을 표현한 작품이다. 2022년 무대 위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탄생한 가로 4.5m에 이르는 보기 드문 대작이다.
노영환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원을 주제로 꾸며진 동부청사를 찾는 도민이 예술적 안식과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 전시를 통해 동부청사 갤러리를 도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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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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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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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광복절을 맞이해 일제강점기 한국 독립운동 전시·연구기관인 독립기념관의 협조로 한국 독립운동사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으로 보는 한국 독립운동사’ 전시회를 8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박물관 건물 통로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한말부터 대한민국정부 수립까지 꼭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사 명장면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주로 항일 의병, 민족 교육, 안중근 의사 의거, 3·1운동, 임시정부, 학생운동, 광복군 활동 등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치열했던 독립운동을 20점의 사진으로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더불어 당시 주요 애국지사와 그들의 항일운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장면 장면을 질문과 답변,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팔공산에 위치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 전문 박물관으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방짜유기뿐만 아니라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도 함께 소개하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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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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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일신문(大邱日日新聞), 1945년 8월 16일자를 통해 본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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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광복절을 맞이해 2024년 세 번째 작은전시 ‘1945년 8월 16일, 대구일일신문’을 8월 9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1층에서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지난해부터 소장유물을 활용해 대구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그 의미를 알리는 전시와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전국의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데, 올해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소장유물 1점에 특별히 주목하여, ‘1945년 8월 15일’ 대구를 중심으로 당시 시대상을 살펴보는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하는 유물은 1945년 8월 16일 대구에서 발행된 ‘대구일일신문’이다. 신문에는 당시 대구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보도되지 않았지만, 기사 내용에서 그날의 분위기와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대구일일신문’의 발행인은 일본인이었으며, 1941년부터 해방 직후까지 대구에서 발행된 유일한 신문이었다.
전시는 먼저 그날의 ‘대구일일신문’을 톺아본다. 신문 앞면에는 ‘평화 재건의 조서를 내리셨다’라는 제목이 있으며, 히로히토[裕仁] 일왕이 발표한 ‘조서(詔書)’, ‘역사적 어전회의 열림’, ‘내각 고유(告諭) 발표’, 사설 ‘국가 최대의 고난을 극복하고’, ‘스즈키[鈴木] 내각 총사직’, ‘화평(和平) 교섭의 경과’, ‘아나미[阿南] 육군상 자결’, ‘소련 정부 발표’ 기사 등을 실었다.
8월 14일 일어난 여러 일들과 일본이 포츠담 선언을 수락하고 종전을 발표하기까지의 과정도 소개했다.
뒷면에는 ‘1억 일치단결 대국난(大國難) 극복 분투’, ‘아베[阿部] 총독 유고(諭告)’, ‘참기 어려운 것을 인내하고 조국 부흥에 매진하자’, ‘원자폭탄 정체’, ‘트루만 성명’, ‘이렇게 전쟁 종결, 교환된 외교문서’, ‘카이로 선언 내용’, ‘포츠담 선언 8개조 내용’과 대구형무소 간수 모집 등의 광고가 실려 있다.
1945년 8월 16일 발행된 신문이지만, 보도 내용 어디에도 ‘항복’·‘광복’·‘해방’이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 없으며, 일본이 세계 평화를 위해 종전을 선언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비록 신문에 직접적으로 ‘항복’·‘해방’이란 구절은 없었지만, 8월 15일 일왕의 방송을 들은 대구 사람들은 해방이 됐음을 알았다.
또한 전시에서는 해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과 관련 자료를 함께 소개한다.
대구에서 해방의 기쁜 순간을 기념하고자 심었다는 대구 동구 평광동의 첨백당 ‘광복 소나무’와 1945년 8월 19일 종소리에 해방의 감격을 느꼈다는 남산교회 ‘광복의 종’, ‘부녀신문’에 보도된 1947년 8월 15일 달성공원에서 개최된 해방 2주년 기념식에 대해 전시했다.
그리고 최초 광복절 기념식은 6·25전쟁 중이던 1950년 8월 대구, 경북도청(현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사실 등도 소개했다.
전시와 연계해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대구근대역사관 1층에서는 ‘대구근대역사관과 함께 기념하는 광복光復!’ 체험 행사도 개최한다.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와 국기인 태극기를 손거울과 그립톡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대구근대역사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1일 50명(선착순) 체험 교구를 나누어 주며,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해마다 맞이하는 광복절이지만 올해는 신문 1점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고, 연계 체험학습도 마련했다. 지역사 인식에서 사료 1점이 갖는 의미도 생각해 보고, 8월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박물관으로 오셔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을 비롯한 박물관운영본부 3개관은 8월 특집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팔공산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독립기념관 순회전 ‘사진으로 보는 한국독립운동사’(2024.8.7.~9.1.)를 개최하고 있으며,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광복회 출발지 달성공원에서 만드는 태극기’ 체험학습을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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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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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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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사)한국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는 9일 고운체육관에서 ‘2024년 함양군 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농촌지도자의 역할 모색과 자질향상을 통한 함양농업의 미래상 구현, 농촌지도자회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노만호 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장, 박상문 농촌지도자 경상남도연합회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농촌지도자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지도자 회원 간의 우애 증진과 함양농업 발전을 결의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과 단체 활동에 이바지한 우수 회원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으며, 특히 함양의 미래 인재 육성을 염원하며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오후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체육대회와 화합 한마당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회원 간 결속을 다지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농업 현실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농업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우리 농업·농촌을 지켜온 우리 농촌지도자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종갑 회장은 “기후변화로 매년 농사짓기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우애·봉사·창조의 농촌지도자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기에, 우리 농촌지도자회가 신기술 보급 및 영농 후계농 육성에 힘써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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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