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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땅속에 배수관 바로 묻으니 “물 빠짐 쏙 · 논콩 수확량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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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농촌진흥청은 2019년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논콩 생산성을 유지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은 땅을 따로 파지 않고 배수관과 소수재를 땅속에 동시에 묻는 것으로,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 배수(물 빠짐)불량으로 인한 침수, 습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 기술을 시공하면,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우 등으로 강우량이 증가해도 논 토양의 배수가 원활해 논콩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가 지난 5년간의 현장 실증시험에서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적용한 결과, 인근 일반 논과 비교해 콩 수확량이 20∼50%가량 많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잦은 비로 습해가 컸던 일부 지역의 시험 재배지 중에는 수확량이 50% 넘게 나온 곳도 있었다.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은 한번 설치하면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우수하다. 또한, 땅을 파거나 뒤집지 않아 토양의 비옥도 교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공 비용은 헥타르(ha)당 약 1,232만 원으로 땅을 파고 관을 묻는 굴착식 땅속배수 기술(3,720만 원)의 약 1/3 수준이다. 시공비는 콩 수확량 증가 정도에 따라 2∼4년 안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고지연 과장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논 토양의 배수를 개선함으로써 밭작물의 습해를 막고 생산성을 확보하는 효과적인 기술이다.”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업해 기술 효과와 경제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현장 보급을 확대해 국산 밭작물 원료곡의 원활한 공급과 소비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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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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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부산항 친환경 연료공급으로 항만 경쟁력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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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해양수산부는 8월 8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최초로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의 ‘LNG 선박 공급 및 하역 동시작업’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국제 해운의 선박연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의 운항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해외 주요 항만에서는 LNG 벙커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하역과 연료공급을 동시에 작업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동시작업 방식의 LNG 벙커링’ 가능 여부는 항만과 선박연료공급산업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척도가 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LNG 벙커링 동시작업 기술개발 R&D'를 추진하여 LNG 벙커링 기술개발과 안전성 확보에 힘써왔다. 또한, 광양항에서 벌크선 LNG 벙커링·동시작업 실증(2023년 10월)과 부산항에서 2차례 자동차운반선 실증을 통해 관련 실적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번 실증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선사, 하역사, 항만운영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8월 8일 부산항 신항 5부두에서 실시됐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실시된 LNG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실증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선박입출항료를 면제하고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하역-LNG 벙커링 동시작업 관련 안전 제도를 점검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부산항은 국제적으로 수요가 높은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의 벙커링과 컨테이너 하역 동시 작업이 가능함을 입증했고, 글로벌 선사의 국내 기항과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메탄올, 암모니아의 벙커링 절차를 개발하기 위한 R&D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실증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항만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역량은 향후 항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라며 "이번 실증은 국내 항만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앞으로도 국내 항만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역량 강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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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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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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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기상청은 8월 9일,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등 전라권 10개 관계기관과 체결했다.
최근 급변하는 날씨와 발전설비의 증가 등으로, 에너지 관련 기관과 민간에서는 발전단지 현장에서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 예측에 도움이 되는 상세하고 정확한 기상예측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태양광·풍력 등에 활용 가능한 에너지 중심의 기상정보를 서비스하는 친환경에너지 기상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시범 실증지역의 일사량과 풍력 터빈 높이의 풍향‧풍속 등 기상관측자료를 통해 상세 기상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에너지 실증지역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관측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등 에너지기상 업무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올해 시범 실증지역인 전라권의 발전 관계기관들은 기상관측장비의 설치를 위한 부지 사용 협조, 태양광과 풍력 관측자료의 공동 활용과 에너지기상정보 제공을 위한 자문 등 국가 차원의 에너지기상 분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올해 전라권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시범 실증지역을 확대해 에너지기상 관측망을 구축하여, 태양광‧풍력 에너지 중심의 기상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고자 합니다.”라면서 발전단지 실증지역 관계기관과의 협력과 소통을 강조했으며.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기상관측자료 생산과 예측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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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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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가 주도 염소 신품종 개발 속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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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최근 염소 고기가 보양식으로 급부상하며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2,027톤이었던 염소 고기 수입량이 2023년에는 6,179톤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재래 흑염소 3계통을 활용해 산업화가 가능한 염소 신품종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7월 뉴질랜드에서 3대 혈통이 확인된 보어종 염소 37마리를 들여온 데 이어 연말까지 총 100마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외국 대형 품종과 국내 재래 흑염소 ‘당진계통’, ‘장수계통’, ‘통영계통’ 3계통을 활용해 검은 털색(모색)에 생산성이 높고,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염소 합성종 실용축 20마리 생산을 비롯해 2027년에는 200마리까지 염소 개체수를 늘려 집단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29년 신품종을 개발하고 2030년에는 지자체 축산 연구기관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생산성이 뛰어난 염소 품종을 개발·보급한다면, 2023년 기준 염소 고기 수입을 30% 줄인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334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내외부 전문가로 ‘염소연구협의체’를 결성해 염소 산업 전반에 걸친 중장기 연구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염소연구협의체는 무분별한 외국 대형 품종 도입으로 발생한 무계획 교배, 근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에 적합한 실용 품종 개발과 보급 기반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염소 신품종을 개발하고 신속하게 농가에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와 염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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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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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영동군체육회장배 E-sports 페스타, 미래고 필기도구 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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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영동군체육회가 제1회 영동군체육회장배 E-sports 페스타를 개최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게임 열정과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9일 영동군체육회에 따르면 행복한PC방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12개 팀이 참가해 ‘리그오브레전드’토너먼트 대회를 펼쳤다.
대회는 영동군체육회 주관으로 유원대학교와 이수컴퓨터가 후원했다.
특히 이수컴퓨터는 대회를 기념하며 250만원 상당의 게이밍 장패드 200개를 영동군 청소년들에게 기증했다.
4강에는 △미래고등학교 박용만 팀 △영동고등학교 기대시도웅 팀 △미래고등학교 필기도구 팀 △영동중학교 재활용불가 팀이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영동고등학교 기대시도웅 팀과 미래고등학교 필기도구 팀이 맞붙었으며, 미래고등학교 필기도구 팀이 2:1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한 미래고등학교 필기도구 팀은 상금 영동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수여받았으며, 준우승 영동고등학교 기대시도웅 팀은 50만 원, 3위 미래고등학교 박용만 팀은 30만 원을 수여받았다
황정하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게임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의 열정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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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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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미래 드론 산업의 새로운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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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김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지난 8일 오전 김천 산업단지 스마트물류센터 내 배송거점에서 ‘드론배송 시연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연회는 드론배송 상용화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장기계획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김천시에는 직지공영주차장, KTX김천구미역 부근, 그리고 산업단지 내 스마트 물류센터에 배송거점을 설치했고 스마트 물류센터 배송거점에서는 주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사무 비품이나 간식 등을 정기적으로 배송실증할 예정이다.
김천시에서는 지난 2022년 처음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을 때부터 공공기반 물품 배송을 목적으로 실증을 진행했다.
국내외 드론배송에 대한 선례가 많지 않았기에 새로운 분야를 거의 개척하다시피 했는데 당시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막 끝난 시점이라 배송 이륙에서부터 착륙까지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가 됐다.
특히나 착륙지점에서 주문자가 키오스크와 로봇팔을 이용한 무인물품수령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해 2023년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성과평가에서 호평받았으며 박람회와 실제 현장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타지자체와 드론개발업체, 그리고 물류업체까지 줄을 잇기도 했다.
이처럼 김천시의 드론배송실증사업은 분명 의미 있는 성과를 얻기도 했지만 상용화되기에는 갈 길이 멀기만 하다.
무엇보다 장거리 비가시권 비행을 위한 드론이 고가의 개발비를 배경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이는 배송료 등의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아울러 일반택배처럼 고중량의 물품을 배송하기에는 드론의 내구성이나 출력, 배터리 수명 등,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으며 특히나 차량으로 이루어지는 배송코스에 비해 비행으로 이뤄지는 드론의 비행코스가 최종 승인되기까지 국내에서 통과해야 할 규제가 한두 개가 아닌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공중을 비행하는 드론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 및 민원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김천시의 드론 사랑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미 전국 최고 규모의 드론자격센터가 올 4월 문을 열어 활발히 운영 중이며 그 주변 부지를 이용해 드론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환경을 제공할 K-드론지원센터(가칭) 신축도 계획 중에 있다.
이미 설치되어 실증 진행 중인 배달거점과 배달점은 내년에 더 고도화되고 배송 물품의 범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시연회를 관심 있게 지켜본 김충섭 김천시장은 “아직 드론배송이 이루어지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우리 시가 지난 3년 동안 드론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과 같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더해진다면 이 분야에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런 날이 올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해진 적극적인 협조를 우리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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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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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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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영광군은 지난 8월 7일 영광군청 대회의실에서‘2024년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추진을 위한 대내외 홍보 및 국제협력 지원과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 등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공동조직위원장인 군수권한대행 김정섭 부군수와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을 비롯해 학계, 기업, 언론을 총망라한 20명의 위원, 간부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e-모빌리티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 및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내 영광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는 중소형전기자동차, 농업용전동차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과 드론 등 최신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 및 시승체험은 물론 로봇전시체험, 창의과학체험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군수권한대행 김정섭 부군수는“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국내외 최신 e-모빌리티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영광군이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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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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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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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권호열, KISDI)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 TTA)와 함께 ‘제2차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포럼위원장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은 인공지능의 윤리적 개발과 활용을 위한 논의와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등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올해 4월 제2기 포럼이 출범했으며 산업계를 비롯하여 윤리, 교육,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명의 전문가가 포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챗GPT 등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제적으로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임에 따라 인공지능 윤리의식을 확산하고 민간의 자율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포럼은 ①윤리분과(분과장 문정욱 KISDI 센터장), ②기술분과(분과장 이강해 TTA 단장), ③교육분과(분과장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분과별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한 윤리적 쟁점들을 발표하고 윤리와 신뢰성을 담보하면서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윤리분과 세션에서는 노태영 위원(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이 “법률서비스 분야에서의 생성형 AI 활용과 윤리적·법적 쟁점”이라는 주제로 개인에 대한 법률상담이나 기업의 계약서 작성 등에 사용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민감한 정보를 처리하고 산출과정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 이용자에 대한 안전성 및 책임성, 연대성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술분과 세션에서는 한국IBM 김지관 실장이 “Trustworthy AI(신뢰 가능한 인공지능)구현을 위해 기업이 고민해야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인공지능 모델, 위험관리 체계라는 3가지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을 발표하며 기업이 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델의 소유 및 사용주체를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한 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교육분과 세션에서는 아티피셜소사이어티 김기영 대표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의 현주소 및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향후 교육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다른 영역에 비해 엄격한 윤리적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므로 인간 전문가에 의한 감수 및 평가는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며, 특히 학습데이터의 진실성, 저작권 확보, 다양성 및 인간의 엄격한 검증과 관련된 부분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인공지능이 주는 혜택과 함께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사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제2차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하여 우리 기업이 자율적으로 인공지능 윤리·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제시 및 검증체계 마련 등 정부에게 요청한 사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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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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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세계 최대 연구개발(R&D) 플랫폼, 이제 한국이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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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6월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비유럽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유레카 이사회*(임기 최대 2년) 멤버로 정식 참여하게 됐다.
유레카는 세계 최대의 공동연구개발 플랫폼으로서 유럽 41개국, 우리나라를 포함한 비유럽 6개국 등 총 47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6~7억 유로(한화 0.8~1조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250개 내외)를 착수하는 등 국제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유레카 이사회 참여는 비유럽 최초의 유레카 가입국이자 아시아 유일의 정회원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협력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사회 참여를 통해 유레카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유럽 내 최신 연구개발(R&D) 동향을 파악하여 국내 정책과 연계하는 등 보다 주도적으로 국제 기술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차기 이사회의 우리 측 대표인 산업통상자원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올해는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탄소중립 등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고 첨단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유럽 간 기술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유레카 이사회 참여를 계기로 한국과 유럽의 산업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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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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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유럽의 중심 파리에서 글로벌 디지털 규범의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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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i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6월 21일, 파리(Paris) 소르본 대학교에서 개최된'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작년 대통령 ‘뉴욕구상’ 발표 이후, B20 SUMMIT(인도네시아), 다보스 포럼(스위스), 하버드대(미국) 연설까지 이어온 대통령의 디지털 국정 아젠다를 유럽의 중심인 파리에서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특히, 최근 챗GPT 등의 발전으로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규범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소르본大 주요 관계자들과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 석학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규범의 구체적인 방향과 글로벌 협력⋅연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번 포럼이 개최된 소르본大는 1150년 설립된 파리대학교를 뿌리로 하며, 중세부터 현대까지 유럽 권역 내 지적(知的)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왔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또한, 마리 퀴리를 비롯한 32명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인문⋅철학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유럽 최고 명문 대학교 중 하나이다.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소르본大 교수 및 관계자, 현지 재학생들과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참여했다. 특히, 기술·산업적 관점을 넘어 인문·철학적 관점에서의 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해 법·철학, 문명⋅사상가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자리했다.
먼저, ➊독일 본大 최연소 석좌교수이자 ‘지나치게 연결된 사회’, ‘생각이란 무엇인가’ 등의 저서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글로벌 최고의 젊은 철학가 “마르쿠스 가브리엘” 교수, ➋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으로 요수아 벤지오(통칭 AI 4대 천왕)와 함께 OECD의 AI 윤리 규범 논의를 이끌고 있는 소르본大 “라자 샤틸라” 명예교수, ➌철학자이자 수학자로 인공지능 휴머니즘 분야의 프랑스 최고 전문가인 소르본大 “다니엘 앤들러” 명예교수, ➍세계적으로 알려진 소설가로서 최근 작품을 통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시대에서 죽음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제기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참석했다.
아울러,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의 창립자로서, 세계 최대 광고⋅마케팅 기업 중 하나인 퍼블리시스의 회장을 역임하고, 디지털 시대의 혁신과 함께 디지털 사회 인식 변화에 대한 관심을 꾸준한 보여주고 있는 “모리스 레비” 회장이 자리했다.
특히, 포럼 진행은 한인2세이자 아시아계 최초로 프랑스 중소기업디지털부 장관을 역임했던 플뢰르 펠르렝 코렐리아 캐피털 사장이 맡아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프랑스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심화 시대의 변화를 진단하고, 자유와 평등, 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 및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나가기 위한 디지털 규범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모든 세계 시민이 힘을 합쳐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에 노력하는 것은 물론 함께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한 국제기구 설립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진 좌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지지하며, 디지털 규범의 방향성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또한, 디지털 미래에 대한 인문⋅철학적 관점에서 디지털 규범에 대한 제언과 함께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과기정통부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과 논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9월까지 디지털 규범의 기본방향을 담은'디지털 권리장전'을 차질없이 마련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포럼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UN GDC(글로벌 디지털 협약)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UN, OECD 등 국제기구와 긴밀히 연계하여 디지털 규범 논의를 위한 글로벌 논의체 신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작년 뉴욕구상이 디지털 규범 정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면, 이번 포럼은 디지털 규범의 구체적인 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철학, 사상가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과 논의하는 자리였다”면서, “유럽의 중심인 파리, 그 중 최고의 명문 대학교인 소르본大에서 이번 포럼을 개최한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규범 논의가 본격화 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서, 디지털 시대에 책임있게 기여하는 디지털 모범국가로 나서는 의미를 갖는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통령의 디지털 분야 구상과 제안을 글로벌 차원으로 논의하고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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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